중국과 더불어 '친디아 경제'로 주목받는 인도 경제 및 인도 금융 시장을 아우르는 책이 나왔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지낸 홍인기(73·사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가 펴낸 '중국과 견주어 본 인도 경제 인도 금융'(출판사 기파랑)이 그것. 홍 교수는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국장을 거쳐 대우조선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지냈다.

저서는 중국에 비해 국내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인도의 경제 성장 정책부터 통화 정책, 은행·증권시장 등을 다루고 있다. 홍 교수는 "2030년이 되면 노동인구, 소득, 소비시장 규모에서 인도가 중국에 매우 가깝게 접근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인도 경제 역시 세계 최강이 될 여러 요인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