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닥지수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9포인트(0.79%) 오른 446.75에서 거래를 시작해 개장 20분 만에 1.4%대로 상승 중이다.

독일 하원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을 승인한 것으로 유로존 위기 해결에 한발 다가섰다는 기대감과 아직 터널의 끝은 멀었다는 망설임에 투자자의 움직임은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 각각 14억원, 7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억원 매도 우위로 거래 중이다. 개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과 인터넷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운송은 3%대로, 디지털컨텐츠와 컴퓨터서비스, 제약, 건설업종 등은 2%대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도 게임관련주가 강세다. 소프트맥스와 조이맥스는 10%대로 상승하고 있고, 게임주인 엠게임(058630), 컴투스(078340), 네오위즈인터넷, 게임빌은 강세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의 주가는 혼조세다. 전날 급등 이후 서울반도체(046890)는 1%대로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068270)과 CJE&M, 네오위즈게임즈주가는 강세다.

개별종목별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주권매매거래가 시작된 신민저축은행은 거래 첫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상장폐지위기를 겨우 벗어난 금성테크는 거래 재개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황우석 테마주’로 분류된 에스티큐브와 디브이에스는 3~4거래일 연속 상한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699종목이 상승 중이다. 하한가 종목은 1개, 203종목은 하락 중이며, 85종목이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