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식시장에서 상품관련주는 급락한 상품 가격과 함께 추락했다. 지난주 국제 상품시장에서 금, 구리 등 상품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고려아연(010130)은 하한가를 기록해 29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11월 52주 최저가(26만9000원)에 가까이 다가섰다. 산업용 구리 생산 업체 이구산업(025820)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려 거래를 마쳤다.
금 관련주 애강리메텍은 하한가를 기록했고, 엠케이전자(033160)는 8.79%, 한성엘컴텍은 9.31% 하락했다. 동 가공 업체 풍산(103140)은 10.41% 하락했다.
관련 ETF도 급락했다. KODEX골드선물은 8.07%, HIT골드는 7.05% 하락했다. KODEX구리선물은 2.57%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폭락하고 190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코스닥시장에서는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도 있었다.
이날 유비케어(032620)를 비롯해 키이스트, 화성, 우진비앤지, 나우콤, 에스코넥, 비씨티정보우, 코콤, 대동스틸, 대한종합상사, 지아이바이오, 아이디스, YTN(040300), 케이디씨, 네오엠텔, 백산OPC, 비티씨정보등 17종목은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비케어는 SK텔레콤의 헬스케어 신사업 전략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고, 화성은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우진비앤지(018620)와 지아이바이오는 바이오주 강세현상에 힘입어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4세대(4G·Generation) 이동통신(LTE·Long Term Evolution)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 LG유플러스(032640)는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SK텔레콤은 5.42% 상승했다.
개별종목별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한진해운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한진해운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7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대표적인 태양광 관련주 웅진에너지는 대규모 계약해지 여파로 급락해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