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가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지역 산업정책을 가장 우수하게 펼친 지자체로 뽑혔다. 대전광역시 서구는 22일 산업정책연구원(IPS)과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지역산업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大賞)을 받았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역산업정책대상은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뛰어난 산업정책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룬 곳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가 8회째다. 지자체 수상을 통해 각 지역의 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경쟁력 제고에서 지방정부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되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산업계·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자원활용과 기업환경 조성 등 15개 세부항목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우수상·부문별 우수상 등 수상자를 선정한다.

22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산업정책연구원(IPS)과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제8회 지역산업정책대상’시상식이 열렸다. 참가자들이 행사가 끝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광회 조선일보 산업부장, 이윤철 산업정책연구원 부이사장, 윤창환 서울시 강동구 기획재정국장, 김경원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박환용 대전시 서구청장, 전귀권 서울시 양천구청장 권한 대행, 이석우 남양주시장, 김호수 전북 부안군수,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 뒷줄 왼쪽부터 문유현 경기테크노파크원장(경기도), 백도열 대구시 팀장, 박래영 목포시 부시장, 김순철 통영시청 계장, 박영윤 전남 영광군청 부군수, 윤동렬(서울시 강동구청), 이미화(대전시 서구청), 윤원현(서울시 양천구청), 배주영(남양주시청).

올해는 대전광역시 서구가 지식경제부 장관상 대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으로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우수상으로는 남양주시와 서울특별시 강동구가 받았다. 조선일보 사장상인 부문별 우수상으로는 전라남도 강진군(부존자원 부문), 전라남도 영광군(지원 및 관련산업 부문), 경기도(경영여건 부문), 통영시(시장환경 부문), 대구광역시(근로자 부문), 목포시(기업가 부문), 전라북도 부안군(전문가 부문)이 선정됐다.

산업정책연구원 신철호 이사장은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은 각 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산업정책의 집행 결과와 실행력 등을 중점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