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이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제4 이동통신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2분 영우통신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0% 넘게 오르는 중이다. 에이스테크(088800)는 8.22%, 알에프텍(061040)은 5.83%, 다산네트웍스(039560)는 5.59% 상승 중이다.
현대그룹은 중소기업중앙회 주도로 제4 이동통신 사업권 신청을 준비 중인 IST(인터넷스페이스타임)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이 가세할 경우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기존 통신 3사와 경쟁이 활성화돼 통신요금이 내려가고 고객 서비스도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