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외국인 입국자 수가 예상보다 더 증가하고 있다며 호텔신라(008770)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09억원에서 266억원으로 올려잡았다.
손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던 일본인 입국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일본인 입국자 수가 증가한 것은 엔화 강세에 따른 영향이라기보다는 대지진 이후 일본 국내 관광 인프라가 훼손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 수요도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중국의 개인 소득세 인하 정책이 중산층 소비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중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