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7일 국내 카메라 모듈 업종이 올해부터 눈에 띄는 실적 호전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홍정모 연구원은 "산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가운데 800만 화소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업황 호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테크윈 사업 중단과 파트론의 마이크로샤인 인수 등 산업 구조조정으로 한해 약 3000만~4000만개 수준의 물량이 생존 업체들로 배분될 전망"이라며 "동시에 아이폰5G, 갤럭시S3 등 차세대 스마트폰들이 800만화소 카메라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예상을 웃도는 2900만대 수준이다. 한편 업종 내 추천주로 삼성전자의 카메라 모듈 공급 사슬에 속해있는 업체인 파트론(091700)과 자화전자(033240), 캠시스(050110)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