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가스관ㆍ철강 테마주들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개별 종목으로는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관련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강세를 이어오던 게임 관련주와 저출산 대책 관련주들은 낙폭을 키웠다.

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스관 관련주로 꼽히는 화성과 에쎈테크(043340), 하이스틸(071090)은 모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로부터 북한을 경유해 한국까지 이어지는 가스관 건설이 추진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해당 종목들에 대한 매수로 이어졌다.

반면 같은 가스관 관련주인 비앤비성원은 최근 주가 급등을 틈타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미주제강역시 하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표적인 내수주로 꼽히던 게임주들은 급락했다. 엠게임(058630)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웹젠(069080)과 게임하이도 하한가 직전까지 떨어졌다. 게임빌과 네오위즈게임즈, 컴투스(078340)등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안 원장의 서울시장 지지율이 여타 잠재후보들을 압도한다는 소식에 ##안철수연구소#가 강세를 이어가며 최근 3일간 36%에 달하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안철수연구소와 사무용 가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코아스도 덩달아 올랐다.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의 투자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던 씨앤에스는 차익 매물에 밀리며 소폭 하락했다. 에이티넘파트너스가 최대주주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대표적인 저출산 대책 관련주로 거론되는 아가방컴퍼니(013990)와 보령메디앙스는 개인투자자들의 팔자가 집중되면서 하한가로 거래를 끝냈다. 무상교육 테마주로 분류된 바른손(018700)과 능률교육도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