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740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2% 넘게 빠졌던 코스피지수는 반등해 175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했다. 자동차주의 하락폭은 다소 줄었다.

2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순매도 규모를 늘리며 10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IT(전기전자)와 금융업종을 주로 팔고 있다.

엿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기관은 7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투신(자산운용사)과 연기금이 각각 800억원, 200억원 사고 있다. 기관은 외국인과 반대로 IT와 금융을 주로 사고 있다. 반면 화학주는 23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2000억원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자동차주는 개장 직후에 비해 낙폭을 줄였다. 자동차주가 포함된 운송장비업종은 0.5%대 하락 중이다. 장 초반 4% 넘게 빠졌던

현대자동차는 반등해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인 UBS증권이 매수 창구 상위 목록에 올랐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자동차는 낙폭을 7%대에서 각각 2%대, 1%대로 줄였다.

IT업종지수는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IT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는 70만원대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LG디스플레이하이닉스반도체##도 3%대 상승 중이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IT주는 지난주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내렸기 때문에 이날 반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