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0개 협력업체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이랜텍 등 29개 대상 업체 명단을 1차로 공개했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발표는 작년 8월 삼성전자가 발표한 '협력사 동반성장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선정한 29개 업체를 포함해 2015년까지 총 50개 업체를 선정해 이들이 '세계 1등 부품 회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업들은 자금 운용·경영 계획 등 다양한 면에서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조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해 2·3차 협력업체의 경영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기업별 맞춤형 경영지원'이 더해진다. 삼성전자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각 회사가 세운 경영 계획에 맞춰 기술·경영 인프라 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입력 2011.08.1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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