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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티켓몬스터, 美 '리빙소셜'에 팔린다

  • 박성우 기자

  • 우고운 기자

  • 입력 : 2011.08.02 11:32 | 수정 : 2011.08.02 14:50

    세계 2위 소셜커머스인 미국의 리빙소셜이 국내 1위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를 인수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 진출을 추진해 왔던 리빙소셜은 지난 1일(현지시간) 티켓몬스터와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해 티켓몬스터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딜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최종 확정됐다”며 “경영권은 리빙소셜이 갖지만 기존 티켓몬스터 멤버들이 회사를 떠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은 신 대표가 로고가 그려진 현수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티켓몬스터 제공
    지난 5월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은 신 대표가 로고가 그려진 현수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티켓몬스터 제공
    리빙소셜이 티켓몬스터와의 계약조건으로 신현성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잔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최근까지 미국에서 머물며 리빙쇼셜 톰 요쇼네시 대표를 직접 만나 계약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빙소셜이 티켓몬스터를 인수하는 것은 미국내 상장을 앞두고 한국 시장에 진출, 글로벌 매출과 브랜드파워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티켓몬스터 신 대표는 상장을 추진중인 리빙쇼셜의 지분을 받게 됨으로써 막대한 이득을 취득할 것”이라며 “티켓몬터스터가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매각사실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조경표
    그래픽=조경표
    리빙소셜은 최근 기업공개(IPO)를 신청하면서 기업 가치가 100억~1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빙소셜은 지난 2009년 7월부터 공동구매형 소셜커머스 사업을 시작해 현재 하루 평균 매출이 100만달러에 이르며, 올해 매출이 5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캐나다·영국·아일랜드·호주 등에서 가입자가 1000만명이 넘는다. 작년 말 아마존으로부터 1억7500만달러를 투자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티켓몬스터는 월 거래액이 200억 수준으로 국내 소셜커머스시장에서 45.7%를 점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론칭 1주년을 맞아 말레이시아의 소셜커머스 '에브리데이 닷컴'의 모회사인 '인테그레이티드 메소드' 인수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의 유망한 기업을 인수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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