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분 좋게 장을 시작하며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전날보다 3.19포인트(0.59%) 오른 541.73포인트로 개장한 코스닥 지수는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2.73포인트(0.52%) 오른 541.3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1위 기업인 셀트리온(068270)과 3위와 4위 기업인 씨제이이앤엠, 다음이 하락하고 있으나 나머지 기업들이 모두 오르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의 힘도 돋보이고 있다. 전날 순매도에서 이날 47억원의 순매수로 전환한 개인은 각각 5억원과 2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인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낸 매물을 소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음식료ㆍ담배(1.82%)와 출판ㆍ매체복제(1.40%), 섬유ㆍ의류(1.31%), 운송(2.53%) 업종이 상승하고 있지만 인터넷(-1.31%)과 의료ㆍ정밀기기(-0.62%) 업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중저가 브랜드의 남성의류 전문업체인 에스티오(098660)와 휴대폰용 키패드 전문 제조업체인 DK유아이엘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창업투자회사 면허를 상실할 수도 있는 무한투자가 하한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