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기분 좋게 장을 시작했다. 27일 전날보다 1.03포인트(0.19%) 오른 536.88포인트로 개장한 코스닥 지수는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18포인트(0.22%) 오른 537.0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으나 블랙박스 관련주와 복지 관련주 등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1~5위 업체인 셀트리온(068270)과 씨제이이앤엠, 다음, 씨제이오쇼핑, 서울반도체(046890)는 모두 내림세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블랙박스를 제조하는 업체들은 전날 국내 차량에 블랙박스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반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파인디지털(038950)과 팅크웨어(08473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씨앤에스테크놀로지와 아이리버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복지 관련주도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한약품공업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고려제약(014570)도 7% 넘게 급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와 제조 업종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오락ㆍ문화와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