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4세대 이동통신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태양광 관련주도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에 모처럼 올랐다.

이날 4세대 이통통신 관련주인 케이엠더블유(032500)는 전날보다 10.07% 오른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산네트웍스(039560)는 4.33%, 웨이브일렉트로는 4.92%, 영우통신은 1.04% 올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제4이동통신 사업 참여를 결정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태양광 관련주도 모처럼 방긋 웃었다. 에스에너지(095910)는 4.42% 오른 1만3000원을, 오성엘에스티는 8.21% 오른 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태양광 사업이 살아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이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기업 중에는 KJ프리텍이 눈에 띈다.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유니슨(018000)은 도시바 출신 이사가 선임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총 15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총 4개다. 제일테크노스(038010), 디브이에스, 케이에스알, 엠텍비젼은 모두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