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T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4.7% 증가한 133억8000만달러 집계됐다.
지식경제부는 7일 휴대폰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IT 수출이 3개월 연속 130억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IT 수지도 6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 흑자(27억5000만달러)를 두배 이상 뛰어넘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 리튬 2차전지, 가정용기기의 수출이 증가했다. 휴대폰은 스마트폰 수출 호조와 수출 단가 회복의 영향으로 38.9% 증가한 2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리튬 2차전지는 30.7% 늘어난 2억4000만달러, 가정용기기도 6.2% 증가한 4억5000만달러를 수출했다.
반면 반도체는 D램 수출 부진으로 4.7% 감소한 41억8000만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6.8% 감소한 27억1000만달러, TV는 8.2% 감소한 6억달러를 수출했다.
국가별로 중국에는 패널과 시스템반도체 수출 증가로 5.6% 증가한 61억7000만달러를 수출했다. 미국에도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며 17.4% 증가한 17억4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반면, EU(유럽연합)와 일본에는 수출이 감소했다.
지경부는 계절적 성수기 도래와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IT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입력 2011.06.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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