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 검사 출신 은진수, 이번엔 제대로 걸려"

조선일보
  • 이항수 기자
    입력 2011.05.27 03:06 | 수정 2011.05.27 09:03

    은진수(50·사진) 감사위원은 검찰 재직시절 수사검사로 이름을 날렸다. 부산에서 초·중학교를 나온 은 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다. 서울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2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고, 1988년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에 잇따라 합격한 '고시 3관왕'이다. 초임 검사 때부터 대검 중수부와 서울지검 특수부에 차출됐다.

    1993년 봄 문민정부 초반 정국을 뒤흔든 '슬롯머신 사건'에 차출돼 주임검사이던 홍준표(洪準杓) 당시 서울지검 검사(현 한나라당 최고위원)를 도와 자금흐름을 추적했다. 하지만 2001년 변호사로 개업한 이후 사실상 정치인으로 전향했다. 한나라당 강서을 지구당위원장을 맡아 2004년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마했고, 2007년 대선 당시엔 iew.jsp?id=607" name=focus_link>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을 지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법무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일했다.

    이번 사건 관련해 검찰에선 "은 위원에게 조사할 게 많다"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말이 흘러나온다. 검찰주변에선 "제대로 걸린 것 같고 빠져나가기 힘들 것 같다"고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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