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전자(005930)를 고소했다. 자신들의 인기 스마트폰인 ‘아이폰’과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유사 제품들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18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15일 미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 4G’나 ‘에픽 4G’, ‘갤럭시탭’ 같은 제품들이 애플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또 “삼성은 자신들만의 기술과 스타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개발하는 대신 애플의 기술과 사용자환경(UI)을 흉내내는 걸 택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