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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월드 베스트 600'에서 대기업 부럽지 않은 직장 만나보세요

  • 나지홍 기자

  • 입력 : 2011.01.01 03:00

    어떻게 선정했나
    자산·매출 등 경영지표와 급여·복지 등 5개월 평가
    심층설문·현장조사와 20개항목 평가 통해 선정

    '잡월드 베스트 600'에서 대기업 부럽지 않은 직장 만나보세요
    한국 최고의 중소기업군(群)으로 평가할 만한 '잡월드 베스트 600' 소속 기업은 조선일보IBK기업은행이 인사컨설팅업체인 머서(Mercer)와 공동으로 5개월간 평가작업을 해서 선정했다. 기업의 자산·매출액·신용등급 등 경영지표에 대한 평가를 기본으로 하고, 급여 수준과 복리후생, 회사에 대한 만족도 등을 함께 고려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엄선했다.

    우선 기업은행의 19만여개 거래 중소기업 중 ▲자산 70억원 이상(개인기업 20억원 이상) ▲종업원 10명 이상 ▲신용등급 BB+ 이상 ▲설립 후 3년 이상 등 4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기업 6270곳을 추렸다. 이 중에서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일수록, 또 자산과 매출액이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600여개 기업은행 영업점과 머서는 총 97개 항목의 심층 설문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기업의 근무환경과 복리후생 현황을 조사했다. 직원들에게는 직업안정성·근무환경·일과 생활의 균형·경력개발 여부·조직성장의 비전·일과 조직에 대한 몰입도 등을 물었고, CEO들에게는 직원들에 대한 급여·복리후생과 교육지원활동 등을 조사했다.

    ㈜유도 직원들의 점심 산책로… 지난달 27일 경기도 화성의 중소기업 ㈜유도에서 직원들이 점심 시간에 회사 안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유도는 나무와 꽃, 연못, 조각품 등으로 꾸며진 산책로가 있으며, 축구장과 족구장, 농구장이 설치돼 있다. 사진 뒤편으로 보이는 붉은색 벽돌 건물은 직원들이 일하는 곳이다. /김용국 기자 young@chosun.com
    ㈜유도 직원들의 점심 산책로… 지난달 27일 경기도 화성의 중소기업 ㈜유도에서 직원들이 점심 시간에 회사 안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유도는 나무와 꽃, 연못, 조각품 등으로 꾸며진 산책로가 있으며, 축구장과 족구장, 농구장이 설치돼 있다. 사진 뒤편으로 보이는 붉은색 벽돌 건물은 직원들이 일하는 곳이다. /김용국 기자 young@chosun.com
    박형철 머서코리아 대표는 "구직자들은 직장을 선택할 때 안정성·성장성도 중시하지만 얼마만큼 복리후생 수준이 높은지, 또 자아를 실현하기에 적합한 곳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다"며 "기업 한 곳당 총 20개 평가 항목에서 점수를 매긴 뒤 이를 합산해 여러 가지 면에서 고른 우위를 보이는 중소기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잡월드 베스트 600'에서 대기업 부럽지 않은 직장 만나보세요
    '잡월드 베스트 600' 기업들은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요약해 보여주는 '신용등급' 항목에서는 잡월드 베스트 600 기업 중 53.5%(321곳)가 'A등급'으로 매우 우량하다. 'AA등급'도 21.5%(129곳)나 됐다. A등급은 기업은행의 전체 거래기업 가운데 상위 10% 이내, AA등급은 상위 3% 이내에 속한다.

    '잡월드 베스트 600'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평균(174억원·2010년 7월 정부합동조사)보다 2배 가까이 많은 304억5000만원이었다. 기업의 규모와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자산은 1곳당 평균 275억7000만원으로, 외감기업 기준(70억원 이상)의 약 4배 수준이었다. 전체 600개 기업 가운데 매출액이 300억원을 넘는 기업이 30.5%(183곳)였고, 자산이 300억원을 넘은 곳도 23.5%(141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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