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선 탑승률 사상 첫 80% 돌파

조선일보
  • 김현진 기자
    입력 2010.09.06 03:24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 영향

    지난달 국내 주요 항공업체들이 최대 여객 시장인 중국 노선에서 사상 처음 탑승률 80% 선을 돌파했다. 중국 노선 탑승률 80%는 지금까지 한 번도 기록한 적이 없어,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마(魔)의 고지(高地)'로 불러왔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 한 달간 중국 노선에서 총 35만2000명을 실어 나르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탑승률도 83%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80%를 넘어섰다. 대한항공 권욱민 부장은 "올 들어서 7월까지 탑승률이 70%에 머물렀던 중국 노선 여객 탑승률이 지난달 급등한 것은 지난달 1일부터 중국인에 대한 비자발급 완화 조치로 중국인 탑승객 숫자가 많이 늘어난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중국 노선에서 탑승률 83.6%를 기록, 사상 처음 80%를 넘어섰다. 탑승자 수도 29만4000명에 달했다. 대한항공은 중국 내 20개 도시에서 26개 노선을, 아시아나항공은 22개 도시 30개 노선을 각각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조원용 상무는 "정부가 지난달부터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발급 대상을 늘리고 출입국 심사를 간소화한 만큼, 업계도 더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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