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리아, 일본 버거킹 인수

조선비즈
  • 김덕한 기자
    입력 2010.09.02 15:03 | 수정 2010.09.02 15:21

    한국 롯데리아가 일본 버거킹을 인수해 일본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시장에 진출했다. 일본 버거킹은 일본 롯데리아가 운영하고 있었다. 따라서 한국 롯데리아의 이번 인수는 한국 롯데가 일본 롯데의 일본 내 사업장을 인수하는 최초의 사례다.

    한국 롯데리아는 지난 8월 말 일본 롯데리아가 운영하고 있던 일본 버거킹을 상징적인 금액인 ‘100엔(약 1400원)’에 인수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일본 버거킹은 한화로 약 200억원의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 롯데리아는 이 차입금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일본 버거킹을 인수한 것이다.

    일본 버거킹은 현재 35개 점포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연간 19억 6000만엔(약 275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경영 수지를 맞추지 못해 고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롯데리아 관계자는 “일본 롯데리아가 롯데리아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성적이 좋지 못한 일본 내 버거팅 사업을 한국 롯데리아에 넘긴 것으로 안다”면서, “일본 롯데리아는 버거킹에 제대로 투자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2013년까지 100개 점포를 추가로 개점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롯데리아는 인수 후 일본인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진을 교체하기는 했지만 한국 롯데리아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 한 명만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롯데리아는 베트남에 70개 점포, 중국에 2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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