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인상

조선일보
  • 김진 기자
    입력 2010.08.24 03:01 | 수정 2010.08.24 09:43

    광고주들 부담 커질 듯

    인터넷 포털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네이버와 다음이 비슷한 시기에 DA(디스플레이 광고) 판매 정책을 변경하며 단가를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터넷 광고주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3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오는 10월 1일 DA 판매 정책을 개편, 메인 페이지 고정상품의 판매가 1일 1계좌에서 2계좌로 늘어나고, 상품별 효과 및 선호도를 반영해 공시단가를 조정하는 상품별 공시단가 조정제가 도입된다. 광고단가는 상단 배너의 경우 CPM(1000번 노출시 가격)이 현행 2300원에서 3000원으로 30%가량 인상된다.

    네이버도 오는 11월을 기해 개편된 DA 판매 정책을 적용해 하루 최대 10개를 판매하던 상단 배너 광고를 한 시간짜리 광고 24개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확대한다. 광고집행 시점과 수요 변동에 따라 노출당 단가를 반영하고 성수기와 비성수기, 인기·비인기 시간대의 가격을 차등화하는 '가격 탄력제'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광고주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광고가 매진될 경우를 기준으로 메인화면 뉴스홈 오른쪽 광고상품인 '브랜딩보드'의 매출액은 일 1억2000만~1억8000만원에서 2억9000만원으로 상승한다.

    포털에 광고를 게재하는 한 광고주는 "네이버와 다음의 경우 돈이 있어도 차례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광고 게재가 쉽지 않다"며 "이를 이용해 포털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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