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social 토크] 태블릿, 콘텐츠, 소셜 전방위 융합

  • 류현정 기자
  • 정선미 기자
  • 박성우 기자

  • 이유경 기자
  • 입력 : 2010.08.23 13:52

    연결지성팀

    바야흐로 소셜(social) 전성 시대입니다. 단문 블로그 트위터에 남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댓글이 연일 화제이고 친구맺기 서비스인 페이스북이 순방문자수에서 구글을 넘어서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중입니다. 이에 조선경제i 연결지성센터는 매주 1회 소셜 관련 크고 작은 기사를 연재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각종 소셜 서비스와 연계한 새로운 저널리즘 실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글 독스(google docs)를 활용해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태블릿 부활과 콘텐츠 산업 빅뱅’ 공동 글쓰기 이벤트도 실시합니다. [편집자주]

    23일 열린 '제3회 朝經인사이트포럼-태블릿 부활과 콘텐츠산업 빅뱅' 에서 황창규 지식경제부 전략기획단장이 '태블렛PC의 부활과 한국 IT 산업의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3일 열린 '제3회 朝經인사이트포럼-태블릿 부활과 콘텐츠산업 빅뱅' 에서 황창규 지식경제부 전략기획단장이 '태블렛PC의 부활과 한국 IT 산업의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는 지난 7월 23일 열린 조경(朝經)인사이트포럼 ‘태블릿 부활과 콘텐츠산업 빅뱅’의 후속 기사이다. 이 행사는 트위터 중계, 페이스북 등록, 디지털 자료집 배포 등으로 국내 최초 소셜 컨퍼런스라는 평가를 얻었다. 조선경제i 연결지성팀은 주요 연사들을 다시 접촉해 컨퍼런스 참가 소감과 태블릿 관련 최신 동향을 들어봤다. 이들은 “태블릿, 소셜, 콘텐츠가 융합되는 새로운 빅뱅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 태블릿PC가 문화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는가.
    “태블릿 PC의 등장은 스마트폰의 등장과 더불어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다.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 방식이 급변하는 오늘날,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여기 콘텐츠다. 콘텐츠 중심의 생태계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시점이다.”

    [social 토크] 태블릿, 콘텐츠, 소셜 전방위 융합
    ◆ 황창규 R&D전략기획단장
    - 지식경제부가 기존 R&D사업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황 단장이 총괄하는 R&D전략기획단중심의 예산 새판짜기에 본격 돌입했다. 앞으로 정부가 중점적으로 R&D 예산을 배분하는 분야는 어디인가.
    “지난 포럼에서 언급한 그대로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고 대한민국은 ‘스마트월드 시대’를 열자고 했다. 스마트월드 구축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 즉, 스마트홈 시스템, 스마트 그리드 등에 국가 R&D 전략을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원천 기술일지라도 시장성을 반드시 검증한 후 지원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 태미 남(Tammy Nam) 스크리브드 수석 부사장
    - 한국에서 포럼 참석 소감과 향후 소셜 서비스 진화 방향에 대해 설명해달라.
    “지난 태블릿 포럼의 트위터 중계는 미국 콘퍼런스에서도 보기 힘든 진화한 방식의 콘퍼런스 진행이어서 흥미로웠다. 앞으로 몇 달 후면 태블릿PC, 콘텐츠, 사회적 교류(social sharing)가 모두 융합하는 현상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제 사람들은 교류하면서(socially) 책을 읽는다. 각종 모바일 기기를 통해 책을 읽거나 구매하는 일이 혼자서 하는 행위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이것은 콘텐츠 소유업체들에게 커다란 마케팅과 유통 기회를 제공한다.”

    표현명 KT사장이 23일 열린 '제3회 朝經인사이트포럼 - 태블릿 부활과 콘텐츠산업 빅뱅'의 2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표현명 KT사장이 23일 열린 '제3회 朝經인사이트포럼 - 태블릿 부활과 콘텐츠산업 빅뱅'의 2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 김영섭 ARM 아태 사업본부장
    - 태블릿 포럼에서 못다한 이야기와 포럼 이후의 IT업계 변화에 대해 말해달라.
    “ 포럼 발표를 준비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다. 모든 태블릿 PC에는 ARM의 칩이 들어가기 때문에 ARM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서는 발표가 힘들었다. 결국 ARM에 대해 말할 수 밖에 없었는데, 실제 포럼에서는 ARM 광고하러 나왔냐는 트위터리안의 비판으로 맘 고생이 있었다. 이 점은 확실이 말할 수 있다. 인텔의 로드맵이 PC산업을 이끌어왔듯 ARM의 로드맵이 태블릿PC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다.

    그리고 ARM의 IP를 바탕으로 고성능 칩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업체는 삼성전자이다. PC시장은 인텔이 차지했지만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시장은 한국이 이끌어갈 수 있다는 증거다.”

    ◆ 표현명 KT 사장
    -아이패드 등장 이후 통신회사의 산업구도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KT의 태블릿 PC 전략은.
    “발표 당일에도 말했다시피 아이패드는 아이폰의 10배의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한다. 이는 태블릿 PC의 이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Wi-Fi와 같이 유선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의 광대역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느 통신사가 개인의 고용량 데이터 서비스 이용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가가 통신사의 승패를 결정할 것이다.

    KT의 경우 아이패드 출시에 대해서는 확정된 사항이 없다. 다만 현재 애플 측에서 아이패드 한글 탑재를 개발중이므로, 개발이 완료되어 국내 고객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고 판단되면 출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이패드가 아닌 다른 KT전용 태블릿 PC는 9월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에 지상파 DMB가 탑재될 것이고 KT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23일 열린 '제3회 朝經인사이트포럼-태블릿 부활과 콘텐츠산업 빅뱅' 3세션에서 어도비(Adobe)사의 폴 버넷(Paul Burnett) 아태지역 기술수석이 발표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23일 열린 '제3회 朝經인사이트포럼-태블릿 부활과 콘텐츠산업 빅뱅' 3세션에서 어도비(Adobe)사의 폴 버넷(Paul Burnett) 아태지역 기술수석이 발표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 폴 버넷(Paul Burnett) 어도비 아태 지역 기술수석
    “당시 포럼을 통해 태블랫 앱 개발 성공 사례로 미국의 IT잡지 ‘와이어드’ 를 소개한 후 한국의 출판업계에서 어도비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표명해왔다. 앞으로 있을 출판 혁명의 중심에 선 것 같아 흥분됐다.

    향후 6개월 내 일어날 태블릿 시장의 폭발성을 감안할 때 콘퍼런스 타이틀을 ‘산업 빅뱅(Industry Big Bang)’이라는 표현은 매우 적절했다고 본다. 수많은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이 차세대 태블릿과 기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단한가지 콘텐츠 수급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신문, 잡지 등 콘텐츠 제공업체는 이 새로운 미디어에 자신의 콘텐츠를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프로세스를 요구하고 있다. ”
    고현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이 23일 열린 '제3회 朝經인사이트포럼 - 태블릿 부활과 콘텐츠산업 빅뱅'의 2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고현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이 23일 열린 '제3회 朝經인사이트포럼 - 태블릿 부활과 콘텐츠산업 빅뱅'의 2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 고현진 LGU+ 부사장

    - LG U+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시스코, 어바이어 등 글로벌 IT기업들과 계속해서 제휴를 맺고 있다. 준비 중인 사업이 어떤 것들이 있나.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중소 기업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듈형 솔루션을 접목, 올 하반기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MS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인큐베이션센터 공동운영,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 등도 준비 중이다.

    또 글로벌 솔루션 사업자인 어바이어(Avaya) 및 시스코와의 제휴를 통해 IP콘택트센터, 영상회의 통합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보급형에서 프리미엄급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기관까지 공략할 예정이다.

    ◆ 배준동 SKT 마카팅 부문장
    - 스마트폰의 보급과 이동통신망 확대를 통한 서비스 품질 확보만큼이나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SK T스토어에 미흡한 점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SK텔레콤은 개방 정책을 통해 세계 최대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애플의 앱스토어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T스토어의 개방정책을 통해 타 이동통신사 이용 고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장터를 수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본부장이 23일 열린 '제3회 朝經인사이트포럼 - 태블릿 부활과 콘텐츠산업 빅뱅'의 2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본부장이 23일 열린 '제3회 朝經인사이트포럼 - 태블릿 부활과 콘텐츠산업 빅뱅'의 2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 마크 아인슈타인(Marc Einstein) 프로스트&설리번 컨설턴트

    지난 콘퍼런스를 통해 태블릿PC가 전세계 출판, 온라인, 모바일 콘텐츠 산업을 급격하게(dramatically) 변화시킬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당시 행사에 참석한 각 기업 고위 임원들에 의해 이러한 견해가 더욱 확대됐다. 무엇보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콘퍼런스를 매우 혁신적으로 운영했다고 생각한다.

    프로스트앤설리반의 마크 아인슈타인 아시아태평양 담당 헤드. /박성우 기자
    프로스트앤설리반의 마크 아인슈타인 아시아태평양 담당 헤드. /박성우 기자
    ◆ 윤석찬 다음 DNA랩 팀장

    - 태블릿PC 포럼 한달이후 태블릿 PC 시장에 어떤 새로운 변화나 진전이 있나.
    “다양한 태블릿들이 그야말로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 OS 뿐만 아니라 크롬 OS 기반의 제품을 준비중이다. HP는 WebOS 기반 태블릿을 준비한다고 발표했다. 다양한 하드웨어에 적합한 앱 개발 방식은 HTML5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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