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한은과 소통, 경제정책 운용에 도움 돼"

조선비즈
  • 정원석 기자
    입력 2010.06.10 09:50

    “중앙은행과 정부가 서로의 생각을 알리고 듣는 것은 경제정책 전반을 운용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 도중 ‘열석발언권’을 행사하고 회의장을 나온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정부와 한은의 소통은 통화정책 운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발언을 비춰볼 때 재정부 차관이 한은 금통위에 참석해 정부 입장을 전하는 ‘열석발언권’ 행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 차관은 이날 오전 9시40분 경 금통위원들의 금리결정 표결 직전 회의장을 나오며 기자들을 만나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전하고 활발하게 토론했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의 표정은 금통위 회의장을 들어설 때와 같이 시종일관 밝아 보였다.

    그는 지난달까지는 기준금리 결정이 이뤄지는 의결과정을 모두 지켜본 뒤 금통위원들과 함께 회의장을 나섰다. 정부는 이같은 회의 진행이 ‘금통위원들의 자율적인 정책결정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이번 달부터는 금리결정 표결 직전에 재정부 차관이 열석발언권을 행사하고 회의장을 떠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는 또 최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외화유동성 관리 대책에 대해선 ‘외은 지점만을 타깃으로 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냐’ 질문을 받고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다. 발표 때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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