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5·18 메시지’와 관련, “그분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5·18에 대해서 나름 가진 것이 있을테니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모전시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의 메시지에) 특별한 입장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 5·18 메시지를 두고 여권 인사들이 노골적인 비난을 한 것과는 다른 반응이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6일 언론 메시지를 통해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 는 역사”라며 “역사의 교훈을 새겨 어떤 독재에도 분연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